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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생활정보

나만의 비밀금고, 책금고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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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아끼는 물건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을 때

  • 스마트폰 숨겨두고 공부할 때

  • 아무도 모르게 구매한 물건을 숨기고 싶을 때

  • 몰래 누구에게 중요한 물건을 전달할 때

  • 자기만의 금고를 갖고 싶을 때

  • 보고 싶지 않은 물건을 넣어둘 때

 

IT 시대에 핸드폰도, 노트북에도 파일을 숨겨놔도 이 찝찝함..

차라리 나만 알고 있는 작은 금고에 쏘옥 넣어두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찾아낸 해결방법,

바로 책금고였다.

실제 겉표지는 영어사전처럼 생겨서 다른 책 사이사이에 껴두면 개이득이고요.

 

솔직히 나는 신경쓰고 예민해져서 딱 봐도 내눈에는 금고처럼 보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갈 정도로 모를것 같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도 없다.

책꽂이에 뭐가 꽂혀있는지도 노관심.

 


 

 

[사이즈]

 

내가 뭐 수억원대 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은 돈을 훔쳐 횡령죄를 갖고 있는 범죄자도 아니기에

일단 작은것만 필요했다 ㅋㅋ

왜냐하면 다이어리를 열심히 써서 숨기고 싶었기 때문에..★

 

다이어리만 숨길 용도로 구매할 것이라서 사이즈를 자세히 재지 않고

대충 가늠하여 중형으로만 구매했는데,

진짜 안타깝게도 길이만 딱! 맞고 다이어리 두께가 두꺼운지

잠금장치가 안잠겼다. 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후회했다. 꼼꼼하게 높이까지 잴껄..^^

 

그래서 할 수없이 다른 다이어리 숨겨놓고..

 

결국 제일 큰것으로 구매함.

 

'다이어리를 그렇게 까지 꼭 숨겨야 하나?

돈아깝게 또 주문해야 할까?'

 

이런식으로 10초의 생각을 가졌지만,

이미 실물로 보고 만져보고 기대감에 차있어서 더 갖고 싶었다.(물욕 만렙)

 

그래서 걍 다시 주문해버림.

대형사이즈는 드.디.어.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남는다~

사실 이렇게 보면 중형, 대형 차이 없어보이지만,

 

비교해보면 꽤 차이가 크다.

그리고 생수병을 넣어봤는데,

 

(대형사이즈 기준) 500ML생수를 넣었을때 두개정도 더 들어갈 것 같다.

 

 


[잠금장치 유형 : 암호형 / 열쇠형]

열쇠형, 암호형 잠금장치가 두종류가 있었는데,

열쇠로 잠궈버리고서는 잃어버리면 평생 열 수 없는 두려움땜에

암호형으로 구매했다.

 

암호 설정방법은 아래 사진처럼 종이 한장으로 나와있다.

1) 초기비번을 그대로 두고 암호 뒤로 보면 잠금장치가 나옴

2) 뒤의 잠금장치 슬롯에서 A에서 B로 옮기고,

3) 그리고 다시 앞에 암호를 나의 비밀번호로 설정한뒤에

4) 다시 B에서 A 슬롯으로 돌려놓으면 끝.


오직 내 비밀번호 3자리만 열리고 닫힌다.

닫을 때는 내 비밀번호 세자리를 맞춰놓고

동그란 잠금장치를 화살표대로 잠군다.

 


[장점]

구매하기 전엔 쇼핑몰 상세페이지로만 봤을 때는

'에이 얼마나 튼튼하겠어~ 그냥 잠금장치만 간단히 있었으면 좋겠네.'

하고 생각하고 배송받았더니,...

띠요옹+_+ 너무 튼튼하다.

 

뭐 진짜 심각한 비밀있는 사람들만 써야할 정도로 튼튼함.

정말 망치로 미친듯이 깨부시지 않는 이상 절대 안 열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후기보면 어떤사람은 공부하려고 샀단다.

방해될까봐 스마트폰 넣어두어도 좋을 듯 하다.

어떤 또 다른 사람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자주해서 거기에 넣어두려고 샀다고 한다.


통장도 보관하기 좋을 듯하다.

누가 가져갈까봐 보안위험땜에 넣는게 아니라,

요즘 같이 스마트폰으로 금융을 다 할수 있는 시대에 통장을 

아무곳에나 쑤셔넣고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여권을 넣어도 괜찮다.

내가 산 사이즈는 중형,대형이지만 제일작은 소형을 구매해서

해외여행갔을 때 여권이 제일 위험하니까 소형 책금고에 넣어두고

숙소의 책꽂이나 캐리어에 이중보안 해놓으면 여행내내 마음이 안심될것 같다.

(지금쓰면서 생각함 잔머리 개좋음;;)


어디에 숨겨놔도 내용물이 무엇인지 잘 모를것이다.

한개는 책꽂이, 한개는 화장대 밑 서랍에 놨다.

책꽂이에선 영어사전같지만, 이렇게 바구니 밑에서는 영어사전같은지도 모를것같다.


 

[단점]

첫번째는 무겁다.

길이와 숨길생각에만 히히덕거렸는데 생각보다 무거울줄이야,,

숨길생각에 엄청 신나서 무게랑 사이즈도 안보고 걍 사버렸던거지.

 

두번째는 잘 안열어보게 됨.(장점이자 단점)

일단 책 사이사이에 꽂혀있고 손이 잘 안닿는 위치에 넣었기도 하고,

귀찮게 잠금장치에 무겁기까지 하니까 손이 잘 안간다 ㅋㅋ

확실히 방해되는 물건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점 같다.

 

세번째는 암호를 잃어버리거나 열쇠잃어버리면 답이 없다.

상품 상세페이지에도 써있었다.

비밀번호를 잃어버리지 말라고!

열쇠보관을 철저하게 하라고~!

나도 처음에 신난 마음으로 평소에 안쓰는 비밀번호로 설정해놓고서는

며칠 뒤에 까먹고 다시 하느라 15분 걸렸다.

 

네번째, 대단한 물건은 넣지말자.

사실 그렇게 감쪽같이 영어사전이나 책같진 않다.

리뷰후기도 보면 전혀 책같지 않다며 평점테러 한 사람도 봤다.

근데 어차피 금고용 아닌가?

 


[가격 및 구매경로]

네이버검색으로 제일 저렴한 것으로 구매했다.

스마트스토어에 리뷰와 구매수가 제일 많은 곳에서 구매했다.

다른 스토어,쇼핑몰 가격과 별차이 없지만 그래도 제일 저렴했다.

 

내가 샀을 때는 중형 사이즈 배송비 포함하여 8,090원,

대형 사이즈는 배송비 포함 11,500원 에 구매했다.

 

이정도 가격으로 내가 좋아하거나 아끼는 물건 숨기기 가성비갑 인듯하다.

 

 

 

 

이상, 내돈주고 산 [책금고]의 지극히 주관적인 구매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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