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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개봉영화 추천 [정직한 후보] 실관람평 &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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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잔잔하고 진지한 영화 보다가
오랜만에 스트레스 확~풀릴
엄청 웃긴 영화를 봤다.
보는 내내 박장대소하느라 영화 보고 나와서
광대뼈가 아프더라ㅋㅋㅋ

보고 나서 생각 든 건데 원래 영화 보면서
잘 안 웃는 편인데,
영화 "극한직업" 이후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제일 많이, 제일 크게
웃어봤다 : )

선물로 받은 메가박스 영화예매권으로 봤는데


영화예매권이 아까웠다 ㅎㅎ
돈 내고 볼걸~!!


 

[줄거리]
스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줄거리는
정말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배우 라미란)은
보통의 국회의원들처럼 시민들 앞에서,
언론 앞에서 거짓말을 해대며
자신의 선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는 주둥이,
실제 속마음을 다 드러내며

솔직한 말만 하는 주둥이를 갖게 되어

국회의원 선거운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 "정직한" 후보,

주상숙(라미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속 시원하게 현 정치세계를 풍자한 듯 한 내용이다.

더킹, 특별시민, 내부자들 등
보통의 정치영화는 현실 내용과 비슷해서
어두운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물론 정직한 후보 영화에서도
국회의원이 선거에서 권력을 얻기 위해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등 서로를 물어뜯는 현실과
매우 비슷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보통의 정치영화와 다른 줄거리의 반전미는
그러한 정치세계를 풍자한 것이다.

 

일반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단순히 풍자하는 것이 아니라,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듯하게

배우의 대사, 행동, 표정 연기로

매우 웃기게 표현해냈다.

또한, 정치를 제외한 현실 반영도 정말 잘되어 있었다.
백수 아들, 남편, 눈치 보이는 시어머니,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 현실에서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소소한 감정선도 다 넣었다.

보는 내내 줄거리가 영화가 아닌
현실이라고 느껴졌다.

> 스토리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 5점만점
슬픔 ★
웃김 ★★★★★+
몰입



[연기력]
일단 한마디로, 라미란이 다~ 했다.
역시 믿고 보는 라미란.
거짓말 1도 못하는
주상숙이라는 국회의원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라미란 밖에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 대사와 스토리, 역할 등
그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코미디 영화 배우는
라미란 밖에 없을 듯싶다.

사실 배우에 대한 기대는 라미란만 100%하고 봤는데
100% 이상을 보여주었다.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배우도 전부 다 연기가 끝내준다.
나문희 할머니 연기는 뭐.
말하면 입만 아프고..
윤경호 배우도 국회의원(라미란)의 남편으로
백수 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김무열 배우도 평소 자주 찾아보진 않았는데,
이번, 코믹 연기를 계기로 새롭게 보였다.

+ 이 영화는 조연의 연기도 많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스크린에 오랜만에 보게 되는 온주완도,
정치 영화에 자주 나오는 손종학도,
천만 관객 조연인 송영창, 조한철도,
삼시 세 끼에서 사랑스럽게 보게 된 윤세아 배우님도.
그 외 김용림 배우, 아들 역 장동주도.
배우 한 명 한 명, 배우가 아니라
그들의 호흡이 현실 속 캐릭터인 줄 알았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내내 얻은 깨달음은
연기란 연기가 아니라 현실을 표현해야 진정한 연기라는 것.
그들의 연기는 현실이었다.


 

[관점 포인트]


1. 배우들의 연기력을 실컷 감상하기
- 조연, 단역배우까지도.

2. 사회의 어떤 것을 풍자하는지 살펴보기
- 정치세계에 대한 비판적인 것을 풍자한 스토리

3. 박장대소할 정도의 배우 대사 한마디 한마디 즐기기
- 우울한 사람들에게 매우 추천할 웃긴 영화입니다~!


[실관람평 한줄]

 

부모님과 같이 보면 좋은 영화

혼영 추천

진지한 영화 NO

엄청 웃기 영화 (개웃김)

극한직업과 비슷한 영화

배우의 연기력이 끝내주는 영화

현실 정치판을 풍자한 영화

킬링타임용 영화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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